
(조세금융신문) 동조 단식 2일째에 들어간 문재인 의원이 20일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문 의원은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님을 살려야 합니다."면서, "유족들이 지나친 것이 아닙니다. 유족들은 이미 수사권과 기소권을 양보했습니다. 대신 특검이라도 괜찮은 분이 임명할 수 있게 하자는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소통과 공감입니다. 대통령부터 유민 아빠를 만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라고 주장 했다.
이어 "교황님 방한으로 위로와 치유의 공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할 일은 유족들이 동의할 수 있는 특별법제정으로 그들의 단식을 즉시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교황님께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19일 단식 37일째 이어가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 설득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 방문 했지만 김영오 씨가 단식 중단을 거부하자 동조 단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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