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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증가율 1위는 ‘카메라 모듈'…15년 대비 109%↑

산자부 “모바일기기의 짧은 교체주기 및 중국 수출 증가 원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 중 수출 증가율 1위 품목은 카메라 모듈(26억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체 수출은 5.9% 감소했으나 카메라 모듈 수출은 109%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은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렌즈로 들어오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함으로써 휴대폰, 모니터 등의 디지털 영상기기를 화면에 보여주는 부품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카메라 모듈의 수출 증가 원인은 최근 모바일기기의 짧은 교체주기에 따른 수요 확대와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對 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160% 급등했다.


마스크팩 등 기타화장품(100%), 전기용 용접기(92%), 연괴(납덩어리·51%), 백판지(종이 표면에 백색 지료를 입힌 판지·49%), 비행기(44%),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41%), 메이크업·기초화장품(41%)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은 지난해 7.7% 감소했다. 그러나 멀티패키지칩(MCP), 차세대저장장치(SSD: 컴퓨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 가치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1.1% 감소했으나, 멀티패키지칩(MCP)의 경우 스마트폰 탑재 용량 증가로 지난해 수출액이 156억 달러를 기록, 2015년 대비 33.1% 급증했다.


SSD는 하드디스크(HDD)에서 차세대저장장치로의 전환 및 글로벌 수요 증가로 지난해 수출액이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평판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수출액이 15.5% 감소했다. 그러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스마트폰 OLED 채용과 OLED TV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액이 68억 달러를 기록, 2015년 대비 24% 증가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13대 주력 품목에 대한 수출 집중도를 줄이고 수출 품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등 차세대 수출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력 품목 내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을 전기·자율차, 멀티패키지칩(MCP), 차세대저장장치(SSD) 등의 품목으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연간 3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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