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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원, ‘사회공헌’ 활동 나서…총 3회 진행

‘함께 그린 꿈’, ‘함께 지키는 숲’, 함께 피운 꽃’ 주제로 봉사활동 실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화생명은 6일 본사 전임원 38명이 젋은 세대와 교류하도 이웃을 돌아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차남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원 11명은 지난 4일 서울 혜화동 미나리하우스에서 청년 예술가와 함께 한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의 꿈을 담은 미술작품을 제작했다.


‘함께 그린 꿈’을 주제로 해피프렌즈 봉사단원의 미래에 대한 꿈을 청년 예술가가 밑그림을 그리고 한화생명 임원, 해피프렌즈 봉사단원, 청년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 후에는 청년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발표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완성된 그림 11점과 도자기 3점은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인 베트남 북부 박깐성에 위치한 보건소에 기증된다. 한화생명은 해외사업장인 베트남에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의료낙후지역에 보건소를 건립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5일에는 ‘함께 지키는 숲’을 테마로 남한산성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경제 멘토링 봉사단 해피드림업과 함께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29일에는 ‘함께 피운 꽃’을 주제로 한화생명 신입사원, 플로리스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주여성 2쌍에게 웨딩플라워 장식과 축가, 주례 등의 결혼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개인영업본부장은 "무더위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젊은 한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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