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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7 (월)

고의사고 다발지역 100곳으로 확대…내비가 먼저 경고

150m 전 선제 안내·네이버지도까지 확대
연내 차량 내장형 내비도 적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기반 음성안내 서비스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금감원은 27일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기존 35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늘리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고의사고 적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을 선별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서비스 연계 앱은 기존 티맵(TMAP)과 카카오내비에 더해 네이버지도(길찾기)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앱 대부분에서 동일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내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사고 다발 구간 진입 직전인 15m 전에서 음성 안내가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진입 150m 전부터 사전 안내가 제공된다. 운전자가 위험 구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진로 변경, 좌회전 등 빈발하는 사고 유형을 세분화해 팝업 형태로 시각화하고, 음성 안내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연내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차량 출고 시 기본 탑재되는 방식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운전자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앞서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고의사고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 고의사고 적발 건수는 1662건이었으나, 서비스 도입 이후인 하반기에는 1311건으로 21.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의사고 음성안내 대상지역을 주기적으로 갱신해 최신 고의사고 적발 현황을 신속하게 반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고의사고 예방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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