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5℃
  • 구름조금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3.8℃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5.3℃
  • 흐림광주 4.6℃
  • 맑음부산 7.9℃
  • 흐림고창 4.5℃
  • 제주 7.6℃
  • 맑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2.2℃
  • 흐림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보험

[신상품]ING생명, '간편가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판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3가지 사항만 제외하면 가입 가능, 전환옵션 통해 생활자금 및 연금 활용 가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ING생명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 장점은 그대로 둔 채 가입조건은 낮춘 ‘간편가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라도 3가지 사항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재검사 의사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3가지 항목만 해당되지 않으면 된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지만 사망보장은 물론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을 비롯한 입원비, 수술비 등을 폭넓게 보장해준다.


특히 전환옵션이나 특약을 통해 생활자금과 연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생활자금 전환 옵션’은 주계약 보험가입액을 최대 20년간 매년 자동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무배당 신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전환하면 가입시 연금생명표를 적용해 평균수명이 늘었을 경우 보다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단, 장기간병종신연금형 제외).


일반적으로 간편 가입보험은 갱신형 상품이거나, 비갱신형이라도 일반심사보험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아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쌌다. 하지만 이 상품은 저해지환급형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춰 저비용으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저해지환급을 적용한 1종(실속형)의 경우 남자 40세,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납으로 가입시 월보험료는 24만 3000원으로 2종(표준형)에 비해 3만 4000원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1종(실속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2종(표준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낮은 편이지만 납입기간이 완료되고 1년 이후 해지하면 같은 1억원 보장이라도 해지환급률이 100.9%로 2종(표준형)에 비해 약 12.4% 더 높다.


가입나이는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ING생명 FC 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노동욱 ING생명 상품부문 상무는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편가입 기능을 추가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실속있는 종신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