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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랑의 온도' 김재욱, "서현진 때문에 작품 결정"…양세종은? "설레었다"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사랑의 온도' 배우들의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SBS '사랑의 온도' 4명의 배우들이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서현진은 양세종에 대해 "'낭만 닥터'에서 선후배 역할이었다가 연인 사이로 만나니 오히려 어색지만 재회의 기쁨이 더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가 "김재욱은 20대 때 사석에서 본 적이 있다. 8년 만에 봤는데 지금 느낌이 훨씬 좋았다. 반갑고 더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말하자 그는"미팅 자리에서 그녀가 저를 보고 같이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작품을 결정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의 사이에 핑크빛이 감돌자 양세종은 "서현진을 다시 만났을 때 설레었다"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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