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5만명 참여…우려되는 것은? "피해자 실명, 주소까지.."

사진: YTN
▲ 사진: YTN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청와대가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에 답변을 내놓는다.


조국 민정수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50분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출소 반대 청원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 2008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강간 상해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오는 2020년 12월 출소한다.

그러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하는 피해자는 지난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했으며, 2018년 대학 진학 예정이다.

성폭행범인 조씨에 대해 앞서 한 매체는 그와 함께 복역하다 출소한 수용자의 말을 인용해 3.3m²(약 1평) 조금 넘는 독방에서 틈날 때마다 성경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씨는 자신에 대한 청원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올 초 동료 수용자에게 "언론에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어서 다른 수용자들이 나를 따가운 시선으로 쳐다본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조씨는 충동 조절이 거의 안 되는 사람이고 범죄 행위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조두순은 피해자의 실명과 주소까지 아는데 정작 피해 아동은 가해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