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2℃
  • 구름조금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5.9℃
  • 맑음광주 19.3℃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9.5℃
  • 흐림강화 14.7℃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7.6℃
기상청 제공

은행

'바젤Ⅲ' 개편안 통과...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

은행자본 규제시 자산 신용위험 측정방법 차등 적용...사실상 바젤Ⅲ 규제개혁 마무리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바젤' 개편안이 승인됨에 따라 바젤규제개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제적인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는 바젤위원회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를 통해 위기 발생시에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총재(GHOS) 회의'에서 바젤개편안을 승인·공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5년 후인 오는 202211일부터 적용된다.

 

BCBS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GHOS 회의는 현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흥식 금감원장이 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개편안에 대해 GHOS 회원들은 "은행들의 전반적인 자본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은행산업 위기 대응력을 제고하는 방안"이라 평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은행자본을 규제할 때 자산 신용위험 측정방법이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이를테면 35%로 일괄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RW·Risk Weight)가 담보인정비율(LTV)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조건부 채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RW 신설 특수금융 RW 차등화 모든 주식(비상장 포함)에 대한 RW 상향 조정 등이 담겼다.

 

그 외에도 글로벌 시스템에서 중요한 금융기관(G-SIB, Global-Systemically Important Bank)들은 추가자본 50%를 추가 레버리지(차입) 비율로 부과하고, 이들 은행들이 지나친 차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 자기자본비율 계산시 자산 위험도를 더 민감하게 반영하기 위해 지난 7년간 BCBS가 추진한 규제개혁이 마무리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