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구름조금동두천 11.7℃
  • 구름많음강릉 18.5℃
  • 맑음서울 15.9℃
  • 구름조금대전 14.8℃
  • 맑음대구 16.7℃
  • 구름조금울산 17.8℃
  • 맑음광주 16.6℃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15.1℃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4.9℃
  • 구름조금보은 12.4℃
  • 구름조금금산 12.6℃
  • 맑음강진군 13.8℃
  • 구름조금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은행

국내 시중은행 "자체점검 결과 '채용비리' 전혀 없었다"

일부 은행에서 채용 공정성 저해할만한 사안 발견...금감원, 11개 은행 현장검사 착수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자체 점검한 결과 그동안 채용비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까지 부적절한 채용청탁 여부 등 채용시스템을 자체 점검했다. 그 결과 실제 채용비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다만 일부 은행에서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만한 사항이 발견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블라인드 면접'이 아니거나, 면접 평가표를 연필로 적거나, 면접위원도 아닌 사람이 면접평가 참여 등이 있었다.

 

금감원은 이처럼 은행 채용절차 및 내부통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채용절차 적정성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이 없고, 부정청탁이 이뤄졌을 때 내부보고나 피해자 구제방안 등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 국내 11개 은행들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에서 이미 검찰에서 수사 중인 우리은행 등은 제외됐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채용비리 의혹이 발견되거나 정황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채용절차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채용절차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평가표 수정 가능성 차단, 채용비리 전담 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