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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올해 1분기 내로 최대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

심성훈 행장 "각종 기능 확충해서 '올 뱅킹' 달성하는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내로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3일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500억원으로 시작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더 늘려보려 한다면서 수치를 못 박는 건 아니지만 가급적 많이 해보겠다는 것이 목표라 말했다.

 

심 행장은 “(유상증자 규모가) 5000억원이 되면 좋겠다면서 “(유상증자 시기는) 가급적 1분기 내로 마무리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본금 2500억원으로 시작했던 케이뱅크는 지난해 81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그 후 지난 연말까지 1500억원 규모로 추가 유상증자하려 했으나 일부 주주사 참여를 확정하지 못해서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처럼 케이뱅크 유상증자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은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관련법에 따라 산업자본 보유 가능한 지분이 최대 10%로 묶인 상황이라 케이뱅크가 증자하려면 새로운 투자자를 찾거나 기존 주주 동의를 받아서 함께 유상증자에 나서줘야 한다.

 

올해 신분야로 진출하려는 케이뱅크로서는 유상증자가 매우 절실하다.

 

한편, 해외송금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심 행장은 지난해 출발할 때는 예금·대출 기본 기능만 있었는데 아파트 담보대출과 신용카드, 펀드, 해외송금 등이 거의 완료됐다“(올해는) 이 같은 기능을 확충해서 '올 뱅킹' 달성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한 방카슈랑스 판매가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가 아직 시장 정착이 안 됐고, 인식도 오프라인과 달라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어느 정도 갖춰지면 불 붙을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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