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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 3세 경영 “몸집 키웠으나 실속 없어”

GS리테일 허연수 대표 취임 후 ‘수익성 악화’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공세적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5년 12월 삼촌인 허승조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GS가(家) 3세 경영의 포문을 열었지만 실적 악화로 체면을 구긴 모습이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GS25 점포수는 1만2199개를 기록했다. 이는  허 대표 취임 전인 2015년 3분기 말 기준 점포수 9045개 대비 3154개 증가한 수치다. 왓슨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7600억원을 들여 파르나스호텔도 인수했다.


이처럼 몸집이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 추세다. 


GS리테일 연결기준 2017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허 대표 취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에는 18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부문인 헬스앤뷰티 스토어 (왓슨스), PB도시락(후레쉬서브), 택배주선업(씨브이에스넷) 등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할 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기간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350억원, 특히 편의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편의점업계 경쟁사인 BGF리테일은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주력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재무부담 또한 우려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GS리테일의 부채비율은 122.61%(부채총계 2조8037억원), 기업의 신용능력과 지급능력 등을 평가하는 유동비율은 48.26%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통상 100% 이하, 유동비율은 200% 이상 이 이상적으로 평가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작년 6월 왓슨스 인수합병(M&A)에 따른 비용과 평촌몰 매각으로 인한  임대수익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투자를 축소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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