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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분리 발주

조달청에 계약 체결 의뢰…“분리 발주로 업체 간 경쟁 통해 사업 질적 성장할 것”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17일 조달청에 알제리, 피지, 요르단 등 3개국에 대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조달계약 체결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세행정 컨설팅 사업은 정부개발원조(ODA) 예산을 투입해 개도국 관세행정 현황을 분석하고 국제표준을 반영한 미래모형 설계를 통해 반부패 정책과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세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4개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관세행정 컨설팅 사업을 통합 발주해왔으나,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별 사업을 분리 발주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컨설팅 사업 대상국은 알제리, 피지, 요르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다.


관세청은 알제리·피지·요르단에 대한 컨설팅 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를 통해 공고하고, 이르면 올해 3월경 국가별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용역사업은 올 하반기에 별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도국 관세행정 컨설팅은 한국의 선진관세행정 전수뿐만 아니라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금액만 총 20억원에 이른다”며 “알제리 등 3개국 사업을 국가별로 분리 발주함으로써 역량 있는 중소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 업체 간 경쟁을 통해 컨설팅 사업이 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관세청은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카메룬 등 4개국에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엘살바도르 등 4개국과는 시스템 수출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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