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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속되는 탈모 고민이라면 모발이식만이 답일까

-미녹시딜, 탈모 치료 효과 만점?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헤어라인을 바꾼다거나 모발 이식 등을 통하여 외관상 보이는 탈모의 흉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스트레스 등으로 지속되는 탈모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탈모예방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M자 탈모를 걱정하는 남성에게 뿐만 아니라 여자정수리 탈모현상도 눈에 띄어, 머리숱이 많아지는 법을 고민하고, 탈모치료를 의뢰하기도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탈모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미녹시딜은 외용제로서 겔제와 액제가 있는데, 남녀 모두의 탈모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탈모제는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을 도와주는 두피스케일링 제품이나 두피각질제거를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듯이 일반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미녹시딜을 사용할 경우, 성인은 처음에 1일 1회 5mg을 투여하고 점차 증량하며, 100mg까지 최대 투여할 수 있다. 외용제로 사용할 경우,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아침, 저녁 시간 때에 환부에 바르면 되는데, 이를 최소 4개월 동안 시행하여야 하며, 만약에 사용하다가 중단하면 탈모가 재발할 수 있다. 


4개월간 사용하여도 효과가 없는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약물이나 영양상태, 모발관리 제품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탈모, 10년 이상의 장기 탈모, 선천적인 탈모 등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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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