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5.8℃
  • 흐림대구 -2.7℃
  • 흐림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0.6℃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2.6℃
  • 맑음강화 -10.3℃
  • 구름조금보은 -7.0℃
  • 구름조금금산 -5.1℃
  • 구름조금강진군 -1.6℃
  • 흐림경주시 -3.0℃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외국인·여성 사외이사 내정… 이재용 불참

이사진 9명서 11명 확대… 김종훈·김선욱·박병국 내정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과 여성 사외이사를 내정했다. 삼성전자는이사회에  다양한 계층 인사를 편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사회에서는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병기 서울대 교수,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후임으로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가 추천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었으며 이례적으로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여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외국인 주주들이 그간 사외 이사 독립적 견제와 투명 경영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 맞는 이사진 구성 요구를 해온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사회에서는 작년 임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을 등기 이사로 교체했다. 같은해 말 최고재무책임자(CFO)직에서 물러났던 이상훈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다.

 

이로써 삼성전자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난 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사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리며 이사회 참석은 한 번에 그쳤다.

 

재계 일각에서는 여론과 검찰의 수사 상황 등을 의식해 경영 복귀에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