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윤이근 신임 서울본부세관장(사진)은 5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업무관행을 과감히 발굴해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세관장은 이날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이 FTA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민국 수도 세관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직원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세관장은 특히 신(新)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세관의 수출입기업 지원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의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부정무역, 조세 탈루 등에 대해서는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세관장은 충남대와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대변인, 조사감시국장 등 관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이날 서울세관장에 취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