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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하기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아파트 담보대출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인 아파트를 담보로 잡아서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담보대출의 한도 축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미국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상승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고정금리도 4%대를 넘었다. 아파트 담보대출의 원금은 보통 대출자가 받은 대출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의 0.1% 차이라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대출 조건 확인하기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기 전에 현재 가지고 있는 기대출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DTI 계산에 앞서 연간 상환금액을 계산해서 자신의 소득 대비 얼마나 상환해야 하는지 규모를 따져봐야 한다.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을 다 했다면 자신의 조건으로 진행이 가능한 담보대출 상품을 살펴봐야 한다. 담보대출의 경우 취급하는 금융사가 많다.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주거래 은행에 대한 혜택이 사실상 크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금융사들의 상품을 살펴보고 가장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선순위 대출과 후순위 대출 한도

 

아파트 담보대출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가 있다. 첫 번째는 선순위 대출이다. 선순위 대출은 가장 먼저 받는 대출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 받는 집단대출,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같은 정부지원 모기지 대출, 주택을 매매하면서 받는 매매자금 대출을 선순위대출이라고 볼 수 있다. 후순위 대출은 뒤에 받는 담보대출을 말한다. 선순위 대출을 받고 난 뒤 동일한 주택을 담보로 추가담보대출을 진행하는 것을 통틀어 후순위 대출이라고 한다.

 

주택담보대출 전문 컨설팅 회사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때 스스로 현재 상황에 맞는 담보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이 담보 대출을 직접 진행하는 경우 시간도 오래 거릴뿐더러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문 컨설팅 회사가 존재한다. 전문 컨설팅 회사를 통해 진행하면 편리하고 쉽게 나만의 맞춤 담보대출을 알아볼 수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 필요서류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에는 기본적으로 신분증이 있다. 등기필증, 분양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과 인감도장, 소득관련 서류도 필요하다. 심사를 통해서 개인별로 필요한 자료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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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