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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보험, 많은 상품 중 아이에게 유리한 보장내용 확인필수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시대가 워낙 급속도록 변화하다 보니 환경적 요인에 대한 질병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질병 노출에 쉽게 방치되고 있다.

 

이에 어린이보험 가입이 필요하지만 시중에 나온 많은 상품들 중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골절, 화상, 장염 등의 질병이나 소아암, 백혈병 등의 중증질환 및 배상 책임 보장 등을 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태아특약을 활용하면 저체중아, 선천적 질환, 주 산기 질환 까지 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장을 꼼꼼히 알아야한다.

 

 

어린이보험은 종류가 크게 2가지가 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인데 어린이보험은 암, 백혈병 등 중대한 질병에 고액의 보험금이 정액지급 되어 여러 보험사에 가입을 하더라도 중복으로 생명보험사에서 보장된다. 손해보험사는 실손 보험이라고 해서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없지만 범위가 넓고 지출한 의료비를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손 보장된다.

 

어린이보험은 가입나이, 성별, 병력 등에 따라 보험료 및 가입여부, 특약구성 등까지 차이가 난다. 어린이보험은 특약 및 보장 내용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으며 같은 보장이지만 보험료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 후 선택한다. 어린이보험 가입 특약을 잘 살피고, 순수보장형 상품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또한 100세 상품이 과연 자녀에게 유리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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