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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동차가 있다면 꼭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자동차보험은 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차량의 소유, 관리, 사용 중 갑작스런 사고로 차량 파손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차보험을 통해 보상을 해준다.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보험관련 담보는 대인배상Ⅰ,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차기차량손해의 6가지 담보종목과 특별약관으로 구성된다.

 

자동차 보험은 꼼꼼한 비교가 필요

 

자동차보험은 보험사마다 운전경력, 차량옵션, 할인특약, 연령 등 적용 기준이 상이하고 기준에 따라 보험료도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모든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일일이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배기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

 

자동차보험료의 기본보험료는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산정된다. 배기량이 많을수록 자동차보험료는 올라간다. 배기량이 많다는 것은 차가 크고 무겁다는 것이고 차 사고가 나는 경우 다른 차에 비해 손해를 더 많이 입한다고 보아 보험료가 올라간다.

 

자동차 구입가격이 높으면 보험료도 올라가

 

자동차 구입가격이 높을수롭 보험료도 비싸다.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최고 보험금 지급액이 차량가격이기 때문이다. 담보로 하는 금액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도 올라간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새 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자동차보험료가 싸지 않다. 이는 중고차의 경우 대부분의 사고가 일부 파손사고이기 때문이다. 일부 파손으로 수리를 맡기면 중고차건 새차건 수리 비용에는 별 차이가 없다.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비싸

 

자동차사고는 처음 자동차 구입에서부터 3년 동안에 주로 일어난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초 자동차 보험 가입시 30%, 1년 경과시 15%, 2년 경과시 5% 내외의 보험료 할증으로 보험료가 더 비싸다.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높아

 

일반적으로 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만 자동차보험은 예외다. 자동차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비싸다. 특히 만 26세 미만의 자동차 보험가입자에게 할증요율을 적용해 경력 운전자에 비해 많게는 두 배까지 자동차보험료를 부과한다. 만 26세 미만 운전자에게는 40% 내외, 만 24세 미만은 60%~100% 내외의 할증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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