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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작년 지주·건설사업부문 ‘방긋’

환경·기타사업부문 당기순손실… 적자 확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이 작년 지주·건설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코오롱 지주사업부문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사업부문은 5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코오롱 지주사업부문은 수입수수료, 임대수익, 배당수익 등이 주요 수익원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작년 11월 자회사인 티슈진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유상증자를 진행해 현금이 유입됐다"며 "이에 따라 지주회사가 보유 중인 지분율이 감소했고 이는 회계상 지분법투자주식처분이익으로 들어오며 지주회사의 순이익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중국내 코오롱스포츠 합작법인 출범에 따라 코오롱 상표권을 현물 출자하며 무형자산처분이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토목, 건축, 주택, 환경처리시설, 발전설비 공사 등을 수익원으로 하는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글로벌의 실적 호조 등에 따라 작년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주택사업의 확대 등으로 인해 건설 수주 잔고가 증가하는 등 영업상황이 좋았으며 BMW5 시리즈의 신차 출시 등으로 자동차부문 이익이 늘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작년 환경사업부문은 20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기타사업부문 또한 당기순손실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각각 356%, 406% 확대됐다.

 

환경사업부문은 폐자원에너지화 플랜트 및 폐기물 O&M 사업 중심의 코오롱환경서비스와 환경·플랜트 IT 솔루션 전문기업 코오롱엔솔루션, 방호시설시공업체 코오롱아이포트리스 등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속했다.

 

기타사업부문은 사업시설 유지관리와 휴게소 사업 개발·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네이처브리지 △테크비전 △코오롱엘에스아이 △이노베이스 △코오롱하우스비전 △명지에너지 △양양풍력발전 등이 포함됐다.

 

코오롱 관계자는 "기타사업부문은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으며 환경사업부문은 특정 한 회사가 아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은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 4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7% 증가한 109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47억원으로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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