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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영업활동 현금 흐름 - 6346억원…현금창출력은?

LPG·석유제품 도매 사업 매각… 차입금 축소에 활용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 대비 지출이 더 많다는 의미로 현금창출력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SK네트웍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634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45억원에서 마이너스 전환한 것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개년치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면 현금창출력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SK네트웍스는 2016년과 201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각각  145억원, 1191억원으로 플러스를 나타낸 바 있어 단발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액화석유가스(LPG)와 석유제품 도매 사업 등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사업 운전자본 변동 때문으로 인해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LPG 충전소를 SK가스에 넘겼다. 같은해 8월에는 에너지마케팅(EM) 부문 내 홀세일 사업부를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에 매각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 투자활동현금흐름 작년 8780억원으로 2016년  -5633억원에서 플러스(+)전환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기업이 자산을 팔아치우면 플러스, 설비나 부동산 등을 사들이면 마이너스( -)가 된다.

 

사측은 "해당 재원을 재무안전성 제고를 위한 차입금 축소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상환에 따라 SK네트웍스의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017년  - 6761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것 보다 재무안전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며 "인수·합병(M&A)을 하더라도 신용등급이 AA-로 양호해 언제든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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