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18.6℃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8.4℃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日 롯데홀딩스 주총 이틀앞… 발묶인 신동빈 '어쩌나'

"주총 나가 해임안 부결 호소하고 싶다" 재차 요청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법원에 보석 신청을 재차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안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이 각각 주총에 오를 예정이다.

 

한·일(韓日)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하며 한국 롯데를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다.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한국 롯데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주총 결과에 따라 향후 한·일 롯데 경영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건 표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회장은 2015년 7월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형제간 경영권을 두고 총 4차례 벌인 표 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은 구속 수감에 따라 이번 주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신 회장의 주총 불참은 2007년 롯데홀딩스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25일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100% 자신이 없다"며 "주총에 나가서 해임안 부결을 호소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주총 현장에서 직접 구두로 해명하거나 만약 해외출국이 어렵다면 국내에서 전화를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장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 외에도 회사에 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일본 주주들의 경우 경영진 도덕성 문제에 보다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법정구속된 신 회장은 같은달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으며 이사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아직 신 회장의 보석 허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무래도 신 회장이 구속 수감된 상태에 있는 것과 직접 일본 주주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는 것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