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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험상식]암 보험, 똑똑하게 가입 하는 요령은?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암질환 치료 비용을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가입하는 것이 암보험이다.

 

일반적으로 가입 시 10~20년 정도 꾸준히 납부해야 하며, 중간에 해지하게 되는 경우 손해액이 발생하니 가입 전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우선, 보험사의 온라인 다이렉트 암보험 사이트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설계사 수당 등이 절감돼 고객이 부담해야할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 무해지환급형 상품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한다. 납입 기간 중 중도 해지시에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납입 기간이 지나고 나면 일반형 상품처럼 현재까지 낸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다.

 

같은 보험이면 비갱신형으로 일반적인 보험 가입 기간은 10년에 한 번씩 보험료가 조정된다. 보험 가입 기간을 100세로 보자면 10년 마다 보험료가 오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비갱신형은 일정 납입 기간 (10~20년) 내내 가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유사함, 소액 암 분류가 적은 것이 유리하며 특약으로 2차 암을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암보험 보장 기간은 길게 잡는 것이 좋으며 면책 기간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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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