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한-UAE, 수출입안전관리 약정 발효…"물류비용 연 94억원 절감"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수출입안전관리(AEO) 상호인정약정(MRA)이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번 AEO MRA로 우리나라 AEO 수출화물에 대한 수입검사율은 5%에서 2.5%까지 낮아지게 된다.

 

AEO는 관세법 등의 법규준수도가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관세청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로 지정하는 제도이며 수출입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MRA를 맺은 상대국 세관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검사율 하락과 통관소요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94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UAE 수출 금액은 53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제2의 수출국이며,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 등으로 양국 교역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몽골 등 신흥 수출시장을 대상으로 AEO MRA를 추가로 체결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