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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대신 'USMCA'…美·캐나다·멕시코 "윈윈윈 거래"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이하 USMCA)이 합의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정은 교역 규모가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며, 북미를 제조업 강국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에 일자리 수십만 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까지 3국 정상이 새 협정문에 서명하고, 이후 미 의회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크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도 새로운 USMCA 체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일 AP, 로이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이번 협정 체결로 캐나다는 한층 더 안정적인 곳이 됐다"며 "우리는 올바른 거래를 했고 삼국 모두에게 윈-윈-윈이 되는 거래"라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장장 13개월간 협상을 거듭해온 이번 협정은 우리가 처음에 제안했던 윈-윈-윈 합의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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