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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흐뭇한 시즌 6호골 세레머니 "귀요미 댄스·빙구 웃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아스날전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엄청난 활약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0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만난 아스날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던 손흥민의 시즌 6호 골은 전반 20분에 터졌다. 그는 한 차례 방어에 성공한 토트넘의 골키퍼 가시니가에게 공을 넘겨받은 델리 알리에게 수비가 붙자 아스날의 문전 앞까지 전력질주 했다.

 

강력한 왼발 슛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그는 그는 코너 플랫 쪽으로 이동하며 세레머니를 준비했다.

 

이어 그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동료 루카스 모우라에게 다가가 함께 춤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귀여운 세레머니에 "너무 귀엽고 웃긴다", 빙구웃음이 포인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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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