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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겨울왕국을 구하러 온정의 아이콘이 떴다!

 

 

사상 최악의 추위가 예상되는 올 겨울. 사회취약계층에겐 더욱 힘겨운 혹한기가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기 위해 특별한 산타가 찾아왔으니~

 

지금부터 대한민국 전국에 훈풍을 몰고 온 산타의 행복보따리를 함께 풀어 볼까요?

 

 전국 각지에서 KT&G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궜습니다.

 

KT&G의 설비 전문가들이 전국의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따뜻하게 보수해주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김치, 연탄, 이불 등 5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 지난해까지 총 70여 억원이 쓰였다죠.

 

사회복지기관에 ‘희망밥차’를 전달하고 KT&G 임직원들이 직접 급식봉사를 함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께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KT&G는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달하는 728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였는데 이는 국내 주요기업의 평균 0.19%의 1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전국구 산타가 다녀갔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나누려는 마음만 있다면 당신도 누군가의 산타가 될 수 있어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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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