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동지에 먹는 대표 음식인 '팥죽' 끓이는 법에 대한 궁금증이 빗발치고 있다.
1년 중 밤이 제일 긴 동지날에는 악귀를 쫓는 의미로 붉은색 음식인 팥죽을 먹는다.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막는다는 토속신앙에서부터 시작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꼭 먹어야 하는 곡물 중 하나인 팥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열을 떨어뜨리고 기침, 가래 방지에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증진시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팥죽을 끓이기 위해서는 두 시간 이상 불린 쌀을 준비하고 팥을 씻어 무를 때까지 물과 끓인다. 이후 끓은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물러질 때까지 삶는다.
팥이 뜨거울 때 으깬 뒤 물을 조금씩 부어 거른 뒤 껍질은 버린다. 이어 불려놨던 쌀을 조금씩 넣고 젓다가 새알심을 추가해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소금 대신 설탕을 넣어 먹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사포닌에 있는 영양가가 일부 파괴돼 좋은 효과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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