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0대 한국인 휴학생이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로 뇌사 상태다.
20대 한국인 휴학생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관광을 하다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A씨의 추락 사고 장면은 한 관광객이 찍고 있던 카메라에 우연히 담겨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영상에서 A씨는 그랜드캐년 절벽을 건너던 중 갑작스레 중심을 잃더니 이내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추락한 A씨는 절벽에서 20m 떨어진 나무 사이에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혼수상태다.
A씨의 가족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로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처음에는 자가 호흡을 못 해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가능한 상황이다. 병원에서는 의식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 비행기를 태울 수도 없고 현재까지 병원비만 10억 원, 이송 비용은 약 2억 원 정도 책정됐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에 누리꾼들의 안타까운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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