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이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총력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한 김영문 청장은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수출지원 및 경제활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버팀목이자 우리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관세청 중점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관세청장이 직접 기업·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 수출시 발생하는 통관지체, 품목분류 상이 적용 등 수출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무역규제에 대한 관세청의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해외 관세정책과 현지세율에 대한 상세 정보제공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대한 기업 편의성 개선 ▲성실무역업체 상호이행협정(AEO MRA)체결 확대 ▲중소기업 수출입관리책임자 교육지원 사업 재개 ▲중소기업에 대한 관세청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오늘 개진된 기업의 건의사항에 대한 이행상황을 향후 업체측에 전달하겠다"며 "특히 중국 수출과 관련된 통관지체, 품목분류 등의 문제는 중국 세관당국과 직접 접촉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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