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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안84, 연봉 국내 대기업 임원급 "한 달 월급만 2천만 원" 웹툰으로 수억 원 벌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의 연봉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기안84가 CEO로 변신해 그의 수익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만화를 연재하던 그는 최근 웹툰 사무실을 개소하고 CEO로 변신했다.

 

정확한 수익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인기 만화와 더불어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수익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기업 임원급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실제로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초임 상무의 연봉은 대략 1억 5천만 원 선에 그친 반면, 인기 작가의 1년 수익은 자그마치 2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그의 한 달 수익은 수천만 원이라는 의견이 나오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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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