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클럽 버닝썬이 문을 닫고 철거를 진행했으나 성범죄, 약물 사용, 경찰과의 내통 의혹 관련 증거인멸 우려로 공사가 멈췄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20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버닝썬의 철거 작업 중지를 요청했다. 이에 해당 클럽 건물이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 측이 동의해 철거가 중지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처럼 간판을 내리고 진행하던 철거가 중지된 해당 클럽은 지난해 12월 경찰과 내통 관계에 있다는 의심이 나온 뒤 성범죄, 약물 사용 등에 대한 증언이 나오며 빈축을 샀다.
여러 의혹이 나오며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해당 클럽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사업을 지속했지만 취지와 달리 나빠지는 인식과 고객에 대한 예우를 사유로 지난 17일 영업을 중단했다.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지자 간판을 내린 버닝썬 측은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버닝썬 대표 L씨는 클럽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근거없는 주장이며 해당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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