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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조병규와 열애' 김보라, 수면잠옷+공개 만남 목격 "초스피드로 수긍…약 1달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스캐'서 애정을 싹틔운 배우가 탄생했다.

 

21일 다수의 매체들은 조병규와 김보라가 열애 중임을 보도, 단시간에 소문을 사실로 밝혀 반응이 뜨겁다.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던 JTBC '스카이캐슬'의 주역인 둘은 극 중 큰 교차점은 없지만 촬영장서 유독 친밀했단 후문으로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한 차례 소문으로 일축했던 둘. 그러나 이번 더팩트가 여느 애인사이처럼 설렘가득한 만남을 갖고 있는 둘을 담아내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한 눈에 알아차릴만큼 오픈된 곳과 편안한 모습의 둘은 특히 모 공원에서 밤 마실을 나선 와중에도 그는 사랑스럽단 눈빛과 스킨쉽을 쏟아냈다.

 

한편 떳떳하게 관계를밝힌 둘의 향후 행보에 일각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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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