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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유세윤, 넘치는 '끼' 덕분에 '집사부일체'도 접수 "슈퍼스타인 척 연기하는 형…존경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한 개그맨 유세윤이 화제다.

 

오늘(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개그, 진행은 물론 광고 제작자,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겸하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했다.

 

사부로 등장한 그의 끼와 무궁무진한 활동 영역에 시청자들 역시 새삼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그의 파트너 UV 뮤지 역시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음악할 때 그 형은 비범할 정도의 집중, 몰입도를 보여준다"라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뮤지는 "형(유세윤)은 UV로 활동할 때 본인을 허구의 슈퍼스타라고 규정하고 무대에 몰두한다더라. 결론적으로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라며 "음악할 때는 정말 슈퍼스타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죽을 때까지 음악 활동하는 것을 꿈꾸는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줌고되는 가운데, 광고 제작자로서 '사부'로 등장한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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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