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4.8℃
  • 서울 4.2℃
  • 흐림대전 5.2℃
  • 구름조금대구 3.3℃
  • 구름조금울산 6.4℃
  • 광주 7.0℃
  • 구름조금부산 10.0℃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3.9℃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5.2℃
  • 흐림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9.1℃
  • 구름조금경주시 1.2℃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한예슬 나이, 본인은 심각하게 고민 중 "나이 먹는 게 너무 싫다…두려움 커지기 때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예슬 나이 고민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벌써 불혹에 가까워진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외모, 몸매를 자랑하는 한예슬이지만 본인 스스로는 고민에 휩싸인 사실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더 어렸던 나이에도 "나이먹는 게 싫고 큰 고민이다"라며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진행된 해당 인터뷰에서 한예슬은 "어떤 특별한 나이가 되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가정, 혹은 여배우로서의 삶 중 내가 한쪽을 선택해야할 것 같은 생각 떄문에 고민이 많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결혼하는 것도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내 정체성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겨 자꾸 고사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가정을 이루기보다 여배우의 삶을 택한 한예슬은 인터뷰 당시보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화려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예슬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한예슬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올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