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지인들과 공유한 성범죄 동영상 사건 내막이 밝혀지며 세간이 충격에 휩싸였다.
12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와 관련해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신저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 이들의 파렴치한 행각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8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1일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있는 카톡방에서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라며 태연하게 성범죄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정준영의 제안에 지인들은 웃음을 터뜨리거나 "그건 현실에서도 한다" "우리 이거 영화다. 생각을 한 5분씩만 해보면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이다"라며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정준영과 지인들이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해온 사실을 알게 된 한 피해자는 정 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그는 해당 사실마저 카톡방에 언급하며 "걸렸다ㅋㅋㅋㅋ"등의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영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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