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7℃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5.2℃
  • 흐림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코인법률방' 걸그룹, 미성년자 멤버 성추행 피해…"25억 벌었지만 대표 사치로 사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충격적인 걸그룹의 사연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조이 '코인법률방 시즌2'에 의뢰인으로 전직 걸그룹 멤버 두 명이 등장, 이들은 최근 팀에서 탈퇴했다고 밝히며 자신들이 소속사가 사무실도 없이 대표만 존재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이들은 활동하면서도 회사 차원의 어떠한 도움이 없었다고 주장, 잦은 멤버 변화로 자켓 사진조차 찍지 않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들은 3년 동안 500개 이상의 행사를 소화했지만 어떠한 수입도 없었다고 토로, 이들이 평균 행사비인 500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25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돼 의아함을 남겼다.

 

이들은 자신들이 팀에서 나간 뒤 소속사 대표가 차량을 바꾸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힌 바. 이들의 수입이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대표의 사치로 사용됐음을 짐작게 해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관계자들의 성추행도 있었다고 밝혔고, 미성년자인 막내가 성추행 피해를 봤음을 밝혀 현장에 있는 출연진들의 분노를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바. 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대중의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