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호텔신라의 권력자 이부진 대표가 마약류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불거졌다.

20일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 2016년 강남 소재의 A병원에서 근무하던 관계자 ㄱ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부진 대표가 당시 해당 병원을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왔다고 보도하며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A씨는 당시 이 대표가 관계자들이 모두 귀가한 틈을 타 병원을 찾아 해당 약물을 투약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 또한 그녀가 담당의와 "더 넣어달라"라고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A씨는 이 대표가 해당 병원을 방문하며 진료 차트나 처방전 등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으며 병원 측 대표와 개인적인 거래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이 대표는 물론, 병원 관계자들까지 모든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해당 논란과 관련해 어떤 진실들이 더 드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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