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윤지오 씨가 또 다른 폭로로 주목받고 있다.
윤지오 씨는 11일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대형 기획사 대표에게 받았던 제안 내용을 폭로했다.
이날 윤씨는 과거 대표 A씨가 자신에게 강남으로 이사를 권유했는데 여건에 힘들 것 같아 거절하자 "집을 알아봐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씨는 말 뜻을 알아채고 A씨에게 딸이 알게 되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물으니 막말을 들은 사실을 털어놨다.
A씨의 제안에 우울 증세를 보였던 윤씨는 가족들이 있는 캐나다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윤씨는 이후 미행을 당하거나 목숨을 위협받는 사건들로 인해 24시간 내내 경호를 받고 있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미행이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누군지 안다. 차에 회사명이 붙어있었다"며 "경찰이 왜 따라오느냐 물으니 취재 중이라고 했다. 취재는 했는데 기사는 안 쓰더라"고 밝혔다.
그녀는 자살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밝히며 자살 위험도 검사까지 받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이)죄책감을 갖고 살길 바란다. 날 보면 내심 불편할 것이다"며 "유일한 무기는 내 자신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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