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1.2℃
  • 서울 10.4℃
  • 대전 10.6℃
  • 대구 20.7℃
  • 맑음울산 17.0℃
  • 흐림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9.5℃
  • 맑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4.7℃
  • 흐림강화 8.8℃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0.4℃
  • 구름많음강진군 12.8℃
  • 구름많음경주시 16.2℃
  • 구름많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현대·기아차, ‘中 전략형 신차’로 상하이모터쇼 출격

현대차, ix25·엔씨노 전기차 등 SUV·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기아차, 중국 전략형 ‘올 뉴 K3’ 최초 공개…차량 16대 전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신차들을 대거 선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SUV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전기차, 중국형 아반떼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 SUV ix25는 5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해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ix25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7만대를 기록한 모델로 ‘ix25-엔씨노-ix35-투싼-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신형 ix25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는 등 기존 모델보다 대담한 스타일로 바꾸고 첨단 기술을 탑재해 중국의 젊은 층을 겨냥했다.

 

또 지난달 국내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전장과 휠베이스를 35mm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모터쇼 직전인 13~14일 출시행사를 개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勝達)를 앞세우고 하반기에 ix25와 쏘나타 신차를 추가해 중국에서 판매 회복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출시할 엔씨노 전기차와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규제 강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등 미래 비전도 발표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 2880㎡(약 870평)의 전시공간을 조성한 현대차는 신차 4종을 비롯해 셩다, 넥쏘 등 SUV와 친환경차, i20 WRC, i30 N, 벨로스터 퍼포먼스 카 등 고성능차 등 차량 13대를 소개했다.

 

 

기아차도 중국 전략형 신차 ‘올 뉴 K3’를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올 뉴 K3를 중국 시장에 맞도록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크롬으로 도금하는 등 중국 소비자의 선호에 맞췄다.

 

또 1.4ℓ 터보 엔진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스트림 1.5ℓ 엔진, IVT 변속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바이두(百度) 기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사양들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가솔린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달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상하이모터쇼의 기아차 전시장은 2475㎡(약 749평) 규모로 올 뉴 K3를 비롯해 스팅어, K5 Pro, KX5, 즈파오, 이파오, KX Cross 등 양산차 11대와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등 차량 16대를 전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