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대림동 여경 논란이 잠재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구로동에 위치한 술집서 4~50대 남성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들이 출동했다.
이들 중 논란의 주인공이 된 여경에 대해 "'대림동 여경'이 술취한 사람들을 제압하긴 커녕 주위 남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는 글과 동영상이 퍼져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술취한 남성들은 남자 경찰에게 손찌검을 하고 여경과 충돌을 일으키는 등 체포 과정에서 말썽을 일으켰다.
하지만 무사히 남성들을 제압한 여경은 지원 요청을 위해 "도움 바란다" 등의 멘트가 담긴 무전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의 일부분만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술취한 노인에게 휘둘리는 게 경찰이냐", "경찰이 시민에게 도움을 바라는 게 말이 되냐…여경은 사라져야 한다" 등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경찰을 향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구로 경찰서 측은 "해당 여경은 술취한 남성들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메뉴얼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술취한 남성들이 '노인'이라는 말도 잘못됐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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