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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역주행 참극, 종잇장처럼 찢어진 차체 "비상등+경적 울리며 과속…" 사라진 형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고속도로 역주행 사건의 가해자는 수년 간 조현병을 앓다 최근 약을 끊었던 환자였다.

 

어제(4일) 오전 7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에서 조현병 환자가 라보 화물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다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사고 가해자인 라보 화물차의 운전자이자 조현병 환자인 40대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수석에 앉아 있던 A씨의 3살 된 아들도 목숨을 잃었다. 또한 피해 차량인 포르테 운전자 20대 B씨도 사망했다.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두 대의 차량 모두 종잇장처럼 차체가 찢어져 원래의 형체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고속도로 CCTV 영상을 통해 1차선을 역주행하던 라보 화물차가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 보는 이들을 탄식케 했다.

 

목격자는 "라보 차량이 1차선에서 역주행하면서 빵빵 거리고 경적을 울리면서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속도로에서 공포의 역주행으로 인명사고를 낸 A씨는 오래된 조현병 환자이나 최근 약을 먹지 않고 생활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조현병 역주행 참극으로 희생된 B씨의 경우 오는 22일 결혼식을 예정했던 예비신부로 드러났다.

 

한편 조현병 환자들에 의해 벌어지는 역주행 교통사고, 폭행, 살인 등의 사건사고로 인해 국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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