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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전 남편, 살해 당하기 전에도 아들 이름을…"망상에 빠져 살인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아직도 의문이 남아있는 '고유정 사건'이 화제다.

 

지난달 전 남편을 살해 및 유기한 30대 여성은 극악무도한 범죄 수준 때문에 얼굴, 신상공개까지 결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유, 방법을 전혀 찾지 못한 가운데 세간의 공포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살해 당일 진행된 가족 모임이 '살해'의 방아쇠를 당겼을 수도 있다"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문제로 언급된 '아들 문제'를 이유로 제시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 도구, 차량을 이용해 치밀한 계획을 짰다"라며 "양육권, 아들 문제가 아닌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격 장애의 문제였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 

 

또한 "성격 장애, 사고 장애를 가졌다면 앞서 의붓자식이 사망한 의문의 죽음이 살해를 촉발 시켰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의붓자식 사망 사건이 전 남편과 관련있다는 망상에 빠졌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유정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용의자 고유정은 여전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한편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전 남편의 마지막 모습은 아들 이름을 부르며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어, 이를 접한 유족들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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