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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은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다.
특히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엽산을, 철분은 17주부터 수유기인 출산 후 3개월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입덧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 식사로만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
임산부에게는 유산균 섭취도 중요하다.
임신 초기 황체 호르몬의 분비는 장의 운동을 방해하고 중기에는 임신 중 필요한 철분의 섭취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중기를 지나면 태아가 성장하면서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외에도 면역력 저하로 질염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하며,락토바실러스 계열, 비피더스계열 균등이 해당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하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내 세균 구성을 정상화시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신바이오틱스 제품도 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제품으로,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이 더욱 활성화 된다.
임산부 유산균 제품 중 맞춤형 균주 및 철분을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띈다. 임산부는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비해 적혈구 증가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의 농도가 옅어져 빈혈이 나타나기 쉽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하루치 철분은 24mg으로 일반인 기준 12mg과 비교해 2배에 달하며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
유산균 브랜드 ‘락티브’ 관계자는 “화학부형제가 건강한 사람에게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장기간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 노약자에게 유해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유산균은 매일 섭취하는 제품이므로 7無 화학부형제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해보고 임산부의 경우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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