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대표팀이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펼쳐진 우크라이나와의 이번 대회 결승에서 1-3으로 패배해 우승컵을 상대에게 내줬다.
경기에서 지며 2위로 대회를 마감한 대표팀은 이번 경기 전반 3분 정도에 VAR을 통해 상대의 반칙을 잡아낸 페널티킥에서 이강인이 상대 수문장을 완벽히 속이며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실점 이후 상대팀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고 전반 34분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중간 휴식 시간이 지나고 상대팀은 후반 6분경 역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가 뒤집어지자 이강인의 예리한 킥력을 활용해 코너킥 등의 기회에서 상대 골문을 수차례 위협한 대표팀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추가로 실점해 1-3으로 패배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날 경기에서 지며 우승컵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2위라는 성적은 우리나라 축구 역사 최고 순위로 확인돼 찬사를 받고 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대표팀이지만 일각에서는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고 이강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고 꼬집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지적한 이들은 "체력적으로 열세였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강인 한 명에게만 기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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