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 한화이글스 소속 야구 선수 엄태용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엄태용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그가 지난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치른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재판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6월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이용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미성년자 A양과 접촉, 이어 가출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엄 씨는 새벽녘 탈출을 감행한 A양을 직접 자차로 태워 자택으로 돌아온 뒤 수면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엄 씨 측은 "구단에서 받은 감기약을 줬을 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약물은 본인이 복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의 죄질이 악독하다고 판단, 이에 원심보다 가중된 실형 4년6월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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