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4.7℃
  • 흐림대구 -1.8℃
  • 구름많음울산 -1.8℃
  • 구름많음광주 -2.6℃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2.6℃
  • 맑음강화 -7.1℃
  • 구름많음보은 -6.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조금강진군 -1.5℃
  • 흐림경주시 -1.6℃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포스코 원료저장시설 보세구역 지정…물류비용 40억 절감예상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포스코의 석탄 원료저장시설인 사일로(SILO)가 보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40여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세관(세관장 강성철)은 석탄분진 발생 등 최근의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 대두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21일 이같이 결정했다.

 

포스코에서는 기존에 러시아, 중국 등 근거리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석탄을 야외 보세구역에 야적한 후 수입 신고 해오면서 석탄분진 발생과 물류비용 발생 등의 문제로 사일로의 보세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세관에서는 사일로의 폐쇄적인 구조탓에 수입 석탄의 사일로 반입 후 유연탄, 무연탄 판정등을 위한 분석시료 채취가 불가능해 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후 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실사, 지속적인 내부검토, 본청 협의 등을 통해 적정 분석시료 채취방안으로 ‘보세구역 도착전 신고제도’ 활용을 강구해 포스코와의 이행협의로 사일로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세관에서는 수입석탄을 야외 장치 없이 곧바로 사일로에 장치하면 연간 94톤의 석탄 분진 발생 억제와 40여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지역 환경개선과 기업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의 애로와 요구사항에 귀 기울고 과감한 규제혁신 등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