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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에이틴 시즌2' 김민지, 김하나 향한 열등감+질투 폭발…차아현의 분노는 누구에게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에이틴 시즌2' 19화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시즌2' 18화에서는 김하나(이나은 분)을 향한 열등감을 드러내는 김민지(조영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하나는 영어 시험 시간, 커닝을 하는 김민지를 목격했다.

 

이어 힘들게 둘만의 시간을 만든 김하나가 김민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자 김민지는 "헛것 본 거 아냐?"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커닝 사실을 인정한 김민지는 "제발. 부탁이야, 하나야"라며 "한 번만 못 본 척해 주면 안 돼?"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반 아이들이 교실로 돌아오자 김민지의 태도가 급변했다. 

 

급기야 김민지는 김하나에게 "나 하는 거 맨날 따라 하고 남한테 잘못 뒤집어 씌우고, 류주하(최보민 분)랑 하민(김동희 분)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거짓말쟁이라고!"라며 소리를 내지르기까지 했다.

 

김하나는 당황한 기색 없이 "그게 다야?"라며 "따라 하고, 어장치고 그게 끝?"이라고 되물었다.

 

당당한 물음에 김민지가 오히려 난감해하며 횡설수설하던 모습을 보이던 그때, 하민을 짝사랑하던 차아현(강민아 분)이 "야!"라고 외치며 두 사람에게 다가서며 '에이틴 시즌2' 18화가 마무리됐다.

 

과연 차아현이 다가오는 '에이틴 시즌2' 19화에서 누구의 편을 들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에이틴 시즌2'는 매주 목, 일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 V앱 등을 통해 방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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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