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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노브라' 화사, 이번엔 히프 슬렁룩 공항패션…"애매하게 내릴 바엔 안 입는 게 낫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의 공항패션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마마누는 지난달 30일 해외 스케줄 소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이날 취재진에 의해 포착된 화사는 바지 지퍼를 잠그는 대신 골반에 걸쳐 입는 아찔한 히프 슬렁룩을 선보였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패션에 그녀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항패션 이전 티셔츠에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패션을 둘러싸고 거듭 이슈메이커로 등극한 그녀의 패션 철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그녀에 대해 "노출에는 단호한 편이다. 무대를 위해 과감한 의상을 입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한 방송에서 "의상도 무대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애매하게 내릴 바에야 '안 입는 게 낫다'는 주의"라며 패션 철학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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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