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하루하루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중부청을 만들기 위해 청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직무수행과 관련된 모든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솔선수범할 것”이라 약속하며 직원들에게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길 당부했다.
그는“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납세자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고쳐 나가는 등 국민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며“지속적인 세정의 발전은 납세자와 함께해야 가능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중부청 특성에 맞는 보다 효과적인 세정지원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비정상적인 납세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 정상화에 노력하자”면서 국세청에서 축적한 모든 과세 인프라를 활용하여 탈세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면서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조직과 자신에 많은 어려움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각자 몸가짐을 바르게 가다듬자”고 말했다.
세무공무원으로서 전문성 강화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김 청장은도덕적인 자세뿐만 아니라 준법세정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청장으로서 5천여 직원을 믿고 소통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땀 흘리며, 항상 직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6일 국립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첫 1급 지방청장으로 승진했으며, 1983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조사2과장,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추진단장, 전산정보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제17대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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