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MC몽이 자숙 기간 중, 작곡가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냐는 물음에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 24라이브홀에서 '채널 8(CHANNEL 8)'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해 컴백 사실을 전했다.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가 약 9년간의 긴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 곁으로 돌아온 것.
하지만 이날 그는 자숙 기간 중, 또 다른 예명 '이단옆차기'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고, 그저 자신들의 아끼는 측근들의 도움으로 음악을 해왔다는 애매모호한 입장만을 전해왔다.
하지만 그가 이단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사실은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그의 동료와 소속사 측이 이러한 의혹에 "그가 이단옆차기가 맞다"는 설명을 전한 바 있기 때문.
특히 가수 린은 지난 2014년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서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같이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 또한 한 콘서트에서는 "이단옆차기가 MC몽인데 아무도 모르셨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역시 지난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이단옆차기가 트랙 작업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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